윤용로 행장 "젊은날 꿈 향해 나아가길"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맞아 거래고객 자녀 5000여명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냈다.

윤 행장은 수능 100일을 앞둔 지난 4일 보낸 편지에서 "기업은행을 거래하는 부모님과 더불어 자녀분 또한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기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윤 행장은 "저의 수험생 시절을 떠올려보면 지금처럼 한창 공부할 시기에는 왜 그렇게 덥고, 시험일 당일은 왜 그렇게 추웠는지 모르겠다"며 "아마도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자신의 일이어서 유난히도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그는 "수험생들도 지금 무척 힘들고, 남은 날짜가 세 자리에서 두 자리로 줄어들면서 초조함도 더할 것"이라며 "하지만 장작은 스스로를 모두 태운 후 비로소 최고의 숯으로 거듭나듯이 수험생들도 남은 100일을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순간으로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젊은날의 꿈과 비전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여러분의 앞날에 승전보가 울리기를 다시 한번 기원한다"며 편지를 마쳤다.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격려 편지를 보낸 윤 행장은 "금리나 수수료 감면 등 금전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는 마음가짐으로, 정감어린 교감을 나누는 것이 고객 감동을 향한 스마트 서비스(SMART Service)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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