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식 우수성' 해외 홍보 나선다

농식품부와 MOU 체결

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 농식품과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5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만나 우리 농식품과 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또 이를 위한 인터넷 블로거 양성과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장 장관은 “최근 월드스타인 가수 ‘비’가 한식 세계화에 힘을 모으기로 한데 이어 반크와 함께 한식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인터넷 토대가 구축됐다”며 “반크가 열정과 창조적 발상으로 한식 세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박 단장은 “반크는 세계 속의 한국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모인 집단”이라며 “우리 농식품과 한식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전 세계 8억명의 네티즌을 향한 풀뿌리 한국 홍보’를 기치로 지난 1999년 설립한 반크(http://www.prkorea.com)은 현재 외국인을 포함해 2만2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중앙 정부와 MOU를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