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표고버섯 신품종 8종 선보여

산림청, 표고종균 개발 촉진위해 ‘연구협의회’도 가동

오는 2014년까지 신품종 표고버섯 8종이 새로 선보인다.

산림청은 4일 지난해부터 발효된 신품종보호제도에 따른 로얄티 지급문제를 풀고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온에 대비키 위해 앞으로 5년간 8종류의 표고종균이 개발돼 농가에 보급된다고 밝혔다.자연식품을 더 많이 찾는 소비흐름 변화로 소비와 생산량이 꾸준히 느는 친환경임산물 표고종균은 21종에서 29종으로 늘게 된다.

전국의 표고 생산농가는 9187가구며 재배면적은 2617ha, 생산액은 2038억원에 이른다.

새로 나올 표고종균은 톱밥재배용 5종류, 원목재배용 3종류로 2014년까지 개발·보급을 마무리 짓는다.산림청은 종균보급에 앞서 생산성검증을 위한 재배시험을 늘리는 등의 절차를 거쳐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재배시험 장소도 현행 1곳에서 남부, 중부, 북부 등 3곳으로 늘린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품종보호제도 시행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한 종균개발에 투자를 집중, 생산성 높은 종균개발과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달 30일 종균개발 촉진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재배자협회, 대학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연구협의회를 구성해 첫 번째 협의회를 열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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