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세계와 만나다

7일 영문계간 ‘남한산성뉴스레터’ 발간…유네스코본부 등에 배포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남한산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영문계간 정기간행물 ‘남한산성뉴스레터(Namhansanseong Newsletter)’가 오는 7일 발간된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오는 7일 남한산성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유산 가치와 관리주체들의 관리철학,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논평 등이 수록된 영문 남한산성뉴스레터 창간호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창간호는 ‘남한산성에 대해서’, ‘남한산성 사람들’, ‘남한산성 복원정비’ 등의 연재기사로 이뤄져 있다.

특히 ‘남한산성사람들’은 시공을 초월해 남한산성을 빛내온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창간호에는 조상대대로 30대째 남한산성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최고령 유도재 옹(87)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남한산성에 대해서’와 ‘남한산성 복원정비’ 등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이를 복원발전 시켜나가는 관리주체의 관리철학을 소개한다. 창간호는 프랑스 파리 UNESCO 본부에 위치한 세계유산센터(World Heritage Centre)를 비롯한 다양한 회원국, 해외주재 한국문화원에 배포된다.

남한산성사업단 관계자는 “남한산성을 국내·외적인 시각에서 다양하게 재조명해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킬 것”이라며 “뉴스레터 발간으로 남한산성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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