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캐피탈이 추가 자금 수혈을 받아야 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레디트사이츠(CS,CreditSights)의 데이비드 핸들러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심각할 경우 GE캐피탈의 상업용부동산과 신용카드 등과 같은 자산에서 발생한 65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처리하기 위해 향후 2년간 147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보고서는 여기서 ‘심각한 상황’이란 미국의 금융 경제 상황이 정책자들이나 GE 경영진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악화되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CS는 “향후 경기전망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8일 GE 측이 “악화된 시나리오를 가정한다해도 GE캐피탈 때문에 증자에 나서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것을 뒤집는 분석이다.
CS는 다만 “거대 손실 전망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문에서 이를 메워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GE캐피탈은 다른 미국 은행들 보다는 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GE캐피탈의 자산 중 상당부분이 폴란드와 같은 해외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E가 GE캐피탈에 대한 우려를 적극적으로 진정시키고 나서면서 GE캐피탈의 신용부도스왑(CDS) 금리는 뉴욕시간으로 오후 3시57분 현재 0.42%떨어진 2.53%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CDS금리는 지난해 9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에 걸쳐서 55% 떨어진 GE의 주가는 이날 6.9% 상승한 주당 13.11달러에 거래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