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자 지갑 털다 대리기사 '덜미'

대전 대덕경찰서는 지난 6월 술이 잔뜩 취한 이모(36)씨에게 자동차를 대리운전해준다며 접근, 이씨 주머니에서 지갑 등을 훔치는 등 55회에 걸쳐 4만5000만원 상당의 돈과 물품을 훔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는 대리운전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대리운전영업을 해온 사람으로 2004년부터 최근까지 55번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운전피해를 막으려면 반드시 대리운전회사 콜센터를 이용, 대리운전기사를 부르고 꼭 자신이 전화한 대리운전회사 기사인지를 확인한 뒤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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