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깜짝실적+고용시장회복기대...상승폭 확대

S&P500지수는 9개월래 최고수준으로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깜작 실적을 발표한 모토로라, 마스터카드등이 투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증가폭이 둔화돼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솔솔 피어나고 있다. 이에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9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중이다.

현지시각 12시 44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7.22포인트(1.6%) 상승한 9217.94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7% 오른 991.9를 나타내고 있다.◆기업들 깜작실적에 증시도 랠리= 50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이날 다우케피털을 선두로 기업들은 속속들이 예상을 뒤엎는 깜작 실적을 내놓았다. 모토로라는 지난 2분기 주당 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4센트 순손실보다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마스터카드도 3억4900만달러(주당 2달러67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억4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을 고려할 때 기대에 웃도는 실적이다. 이에 모토로라와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각각 7.2%. 6.3% 뛰며 고공행진중이다.

새로운 은행 규정이 GE 캐피털의 분사를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이 확산되자 GE의 주가도 7.3% 치솟았다. 골드만삭스의 GE 투자의견 상향 조정도 주가 상승에 한몫 했다.

◆고용시장 회복될까= 미 노동부는 30일 지난주(25일 마감기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5000건 증가한 58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7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평균 60만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했던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줄어들어 기업들의 감원추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미 고용시장의 호전을 나타내자 뉴욕 증시가 이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는 중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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