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40원대 비드 탄탄.."증시견조,레벨 경계↑"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 초반에서 좀처럼 낙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환율은 1230원대 진입에는 레벨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27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내린 1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원 내린 1243.0원에 개장한 후 한때 1245.5원까지 상승반전했다가 점차 아래쪽으로 기울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한때 위쪽으로 향했으나 이내 안정되는 분위기다. 오전1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64포인트 내린 1521.41을 기록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역외 매도가 나오면서 아래에서 결제가 나오기는 했으나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며 "한때 숏커버가 나오면서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레벨이 낮다보니 경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1242원~1245원 박스권에서 역외, 투신권 물량을 주목하고 있다"며 "1242원대 비드가 탄탄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순매수도 여전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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