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연구원들, 전기학회 학술대회서 잇단 수상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연구원들이 대한전기학회에서 잇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6일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 문영환 박사(센터장)은 '2009년도 전기인의 상'을, 전기환경&송전연구센터 이재복 박사는 우수논문으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력계통 전문가인 문영환 박사는 산학연 공동으로 2004년부터 5년 동안 '실시간 전력계통 감시시스템(K-WAMS)'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전력계통의 대정전 방지를 위한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박사는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송원표 효성 상무, 권평수 태영건설 상무 등과 함께 '2009 전기인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

K-WAMS란 GPS 위성신호를 기반으로 전력계통의 주요모선의 전압, 전력 상황을 정밀 계측(0.1%오차)하고 중앙으로 데이터를 고속으로 송부하여(초당 60회) 계통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실시간 전력계통의 안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고, 계통의 다이나믹스, 긴장도를 실시간 감시해 운영자의 정확한 대책마련을 도와준다. 개발된 K-WAMS 시스템은 향후 345kV 이상 변전소 및 주요 발전소에 설치하여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안전성을 위한 감시제어 인프라로서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재복 박사는 피뢰대책 및 접지시스템 분야의 전문가로서 대한전기학회에 발표한 "건물의 직격뢰시 본딩방식에 따른 서지전압분포"논문을 통해 전기설비분야에서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충석 전주대 교수, 구경환 호서대 교수 등과 함께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논문에서는 건물에 직격뢰가 가해졌을 때 건물내에 존재하는 다수의 접지계간의 본딩(Bonding)상태에 따라 발생 가능한 전위상승을 해석하고 실험과 비교함으로써 효과적인 접지설계 및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본딩 방안을 제시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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