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社 '여직원 차별' 113억원에 합의

미국의 컴퓨터 업체인 델(dell)이 여직원들에 대한 임금·승진 차별에 대한 집단소송에서 113억원(910만달러)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오스틴 연방법원의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델은 지난 2007년 2월14일부터 다음해 12월31일까지 미국내에서 직급C1에서 D3에 고용됐던 여직원들에게 560억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금액은 현재 C1인 여직원의 기본급을 D3 수준으로 올리는데 사용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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