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투병' 조덕배 "방실이 문병갈 계획이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뇌출혈로 쓰러졌던 가수 조덕배가 같은 병으로 투병중인 방실이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조덕배는 25일 서울 양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사랑은' 녹음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실이가 내 걱정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가수 활동할땐 많이 못만났는데, 이번에 가서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방실이는 현재 2년째 투병 중이다. 조덕배는 병이 완쾌되는 대로 방실이를 찾아가 문병할 예정이다.

조덕배는 "이렇게 아픈 경험을 공유하다보니까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이 들더라"면서 "누가 TV에서 아프다고 하면 '낫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게 얼마나 아픈 병인지 이번에 알았다.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하긴 했지만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1년을 누워있을 줄 알았다고 하는데, 3개월만에 많이 나았다"면서 "올 가을께 새 앨범으로 컴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들 것에 실려다녔는데 이제 사람됐다. 공포가 뭔지 모르고 살았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조덕배는 지난 4월23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투병해왔다. 25일 녹음현장에서는 투병 전 녹음해둔 '사랑은' 음원에 청주어린이합창단이 이날 목소리를 보탰다.

'사랑은'은 SQ홀딩스가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기획한 캠페인성 프로젝트로 조덕배의 '사랑은' 디지털싱글을 시작으로 향후 음반, 공연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해가는 방식이다.

조덕배의 목소리가 담긴 '사랑은'은 8월 중 공개되며, 10집 앨범은 가을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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