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 일대 지상43층 주상복합 건립

강북구 미아삼거리 일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내 강북2구역 지상 43층 복합타운 건립...동북권 랜드마크 건립

미아삼거리역 일대가 문화 쇼핑 업무가 어우러진 서울 동북부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내 강북2구역 1만8958㎡의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강북 2구역은 미아동 42-8 일대(빅토리아 호텔 주변) 미아균촉지구내 전략사업구역으로 연면적 18만9000㎡, 지하 7, 지상43층(150m) 건물에 판매 업무 문화시설과 33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이뤄진 주거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특히 지상 4~8층엔 뮤지컬 등 각종 전문 공연이 가능한 800석 규모의 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지상 5층에는 대형 판매시설이, 지상 3~6층에는 대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 자동차와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단지내 3개소 공개 공지와 소공원을 보행통로와 연계, 쾌적한 보행환경을 갖췄다. 소공원은 미아사거리에 입지해 있어 입주민은 물론 주변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강북2구역 사업시행에 따라 현재 부분 개통된 도봉로 P턴도로가 전면 개통되고 도봉로, 월계로가 1개 차로씩 확장돼 상습 교통 체증 구역인 미아삼가리 주변의 교통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지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 인접한 역세권으로 도봉로 버스중앙차로 등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에 용훈 초·중·고등학교, 숭인초등학교 등이 입지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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