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홍콩·인도外 상승..中상하이 장중 3300 돌파

중국석유화학 가격제한폭 급등

22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상승탄력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가 급반등세로 돌아서면서 급등 피로감을 날려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3300선을 돌파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1.14포인트(0.74%) 오른 9723.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에서는 보합권에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뚜렷한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토픽스 지수도 5.03포인트(0.56%) 상승한 906.58로 장을 마감했다. 아이폰에 메모리칩을 공급하는 도시바는 애플 컴퓨터의 실적 호조 덕분에 5.00% 급등했다.

세계 최대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에츠 화학공업은 반도체 업체들과 가격인상 협상 중이라고 밝히면서 4.87% 급등했다. JFE홀딩스도 가격 인상설이 제기되면서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장중 꾸준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장중 한때 3300선을 돌파했다. 종가도 전일 대비 83.40포인트(2.60%) 오른 3296.61을 기록해 3300선에 육박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종가는 지난해 6월 이래 최고치였다.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한 증권사가 상반기 순이익이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면서 시노펙의 주가는 10.03% 뛰었다. 페트로차이나(5.32%)와 중국선화에너지(4.47%) 등 다른 에너지 관련주도 동반 급등했다.

은행감독위원회로부터 홍콩 증시에서의 신주 발행 허가를 받은 민생은행은 2.56% 상승했다. 초상은행(2.58%) 교통은행(2.75%) 등도 강세를 띄었다.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막판 급락해 전날 약보합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53.56포인트(-1.30%) 하락한 1만9248.17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1만1481.30을 기록해 110.95포인트(-0.96%)를 잃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31.98포인트(0.46%) 오른 6985.32를 기록해 7일 연속 올랐다. 하지만 장중 회복했던 7000선 안착에는 이틀째 실패했다. 이노테라 메모리(6.98%) 난야 테크놀로지(4.25%) 혼하이 정밀(2.25%)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베트남 VN지수는 3.05포인트(0.73%) 오른 419.48을 기록, 이틀 연속 상승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2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오르고 있으며 반면 인도 센섹스 지수는 1.1%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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