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번개탄 피워 질식사시키려다 남편에 들켜…흥덕경찰서, 보완수사 중
친딸을 숨지게 하려던 20대 엄마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우울증과 빚에 시달리자 유치원생인 5살 딸과 숨지려다 미수에 그친 정모(26·청주시 흥덕구)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가정주부인 정씨는 평소 남편 빚으로 생활고를 겪자 삶에 비관을 느끼고 딸과 동반 자살키로 마음먹고 지난 18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딸을 먼저 잠재운 뒤 번개탄 2장에 불을 붙였다.
그는 불이 붙은 번개탄을 냄비에 넣어 작은방 서랍장 위에 놓은 다음 자신도 딸과 함께 나란히 누워 잠을 자면서 연탄가스로 질식사 시키려다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딸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으나 시간이 지난 뒤 깨어나 생명엔 지장이 없다.21일 오전 흥덕경찰서 형사과 지역 4팀에 붙잡힌 정씨는 보완수사 뒤 신병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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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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