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집 예물 훔친 30대 도둑직장인

금팔찌, 반지, 예물시계 등 세 번에 걸쳐 350만원 상당 슬쩍하다 덜미

직장동료 집에서 예물 등을 훔친 30대의 간 큰 도둑직장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 집에 놀러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서랍장에 있는 5돈짜리 금팔찌를 훔친 이모(37·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약사 종업원인 이 씨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절도 등으로 지명 수배된 상태로 지난달 22일 오후 7시 청원군 강외면의 직장동료아파트에서 서랍장에 든 금팔찌, 반지, 예물시계 등 350만원 상당을 세 번에 걸쳐 도둑질했다.

20일 오후 4시2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PC방에서 흥덕경찰서 형사과 지역 4팀에 붙잡힌 이 씨는 구속영장이 신청돼 조사를 받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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