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사월드컵' 서울서 열린다

세계 의사들의 월드컵인 '세계의사축구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총 8개국이 참가하며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개최된다.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독일대회부터 총 3회 참가했으며 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 리투아니아 대회 때는 헝가리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호주,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카탈로니아, 영국, 독일, 브라질 등 8개팀이 참가하며 참가인원은 256명에 이른다. 모두가 의사면허를 가진 이들로 환자 진료를 하면서 아마추어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의 농아인 올림픽 국가대표팀과 세계 각국 의사축구팀 대표와의 친선경기도 마련됐다. 대한의사협회는 농아인들에 대한 의료상담과 의료지원 활동을 약속하기로 했다. 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해외홍보와 국가브랜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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