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콘탱고' 지수선물 190돌파

프로그램 8일만에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이며 190선마저 돌파했다. 연고점을 뛰어넘으며 개장했던 지수선물은 이후 추가로 2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90선을 상향돌파했다.

개장초 순매도를 나타냈던 선물시장 외국인은 지수선물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매도 강도를 약화시키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지수선물의 상승탄력이 강화되면서 미결제약정도 급증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10포인트 오른 190.40을 기록하고 있다. 연고점은 190.65까지 올려놓았다.

개장초 한때 800계약까지 순매도 규모를 늘렸던 외국인은 200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도 359계약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801계약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백워데이션으로 출발했던 베이시스도 콘탱고로 전환됐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0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 개선으로 차익거래는 3일째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차익거래도 3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93억원, 비차익거래가 213억원 순매수로 프로그램으로는 600억원 이상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7000계약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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