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반납하면 신형카메라 절반가"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은 폴라로이드나 구형 즉석카메라를 반납하면 신형 즉석카메라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보상판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후지필름 인스탁스 발매 10주년을 기념하는 여름 이벤트의 일환으로 폴라로이드사의 즉석카메라나 후지 구형 즉석카메라(Mr.Handy/90ACE)를 반납하면 신형 모델 '인스탁스 미니 7s'를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구형 즉석카메라를 소유한 사용자들은 할인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내 지정 사진관(포토이즈 등)을 방문하거나 한국후지필름 홈페이지(www.fujifilm.co.kr)를 통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후지필름은 고객 감사차원에서 인스탁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탁스 카메라나 필름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쿠폰의 일련번호를 홈페이지 (www.fujifilm.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LG '프라다폰2' 등 최신 IT기기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조경수 마케팅실장은 "인스탁스가 처음 실시하는 이번 보상판매를 통해 기존 폴라로이드 사업 철수 이후 필름을 구하지 못해 난감했던 폴라로이드 이용자들도 인스탁스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즉석카메라 인스탁스는 최근 아날로그 열풍과 휴가 시즌을 맞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