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배당 기대감 낮춰라"...보유

KTB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 등을 고려해 올해 기말 배당금 추정치를 주당 7500원에서 4000원을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하종혁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지난 17일 주당 1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발표했다"며 "이번 중간배당금은 지난해 중간배당금 2500원 대비 40.0%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에도 불구하고 2007년보다 배당금을 늘리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배당액은 실망스럽다"며 "올해 포스코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2조60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말 배당금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