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준 열사 순국 102주기 추념식

고종황제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대한제국의 자주독립국임과 일본의 잔학상을 세계에 알린 ‘일성 이준열사 순국 102주기 추념식’이 내일 수유리소재 묘전에서 열린다.

이준열사기념사업회(회장 전재혁)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념식에서는 한스 하인스브룩 주한 네델란드 대사,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준 열사는 함남북청에서 태어나 1989년 독립협회에 가입해 만민공동회에서 활동을 했으며 한일의정서에 대한 반대상소와 시위운동에 주동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 1907년 6월에 고종황제의 밀사로 이상설, 이위종 등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을사늑약의 무효와 대한민국의 독립을 각국대표에게 알리려 했으나 일제의 회의참석반대로 뜻을 이울지 못하자 이에 분개해 1907년 7월 14일 헤이그에서 순국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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