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역별 회사법인 지재권 현황 분석…음성군, 청원군, 화성시 순으로 높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는 기업체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시 유성구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이 최근 5년간(2004~2008년) 지역별 회사법인의 지식재산권(이하 지재권) 보유현황에 따르면 기초단체 중 유성구가 3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 음성군(27.9%), 충북 청원군(27.5%), 경기 화성시가 뒤를 이었다. 광역단체 중엔 경기(18.5%), 서울(17.5%), 충남(16.1%), 인천, 충북, 대전 순으로 높았다.
지재권 보유 법인기업체 비율은 평균 14.7%였다. 대기업 29.0%, 중소기업 14.6%이다.
그러나 국내 전체 법인기업들의 지재권 평균 보유건수는 1.8건으로 집계 됐다. 대기업 97.2건, 중소기업 0.92건으로 큰 기업 중심으로 특허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 회사법인의 평균 지재권 보유건수는 광역단체의 경우 서울(2.69건)이 으뜸이고 경기(2.43건), 충남(1.86건) 순이다.
기초지자체 중엔 경기 수원시(13.91건), 경기 이천시(12.15건), 서울 영등포구(7.85건)가 높았다.
한편 지자체가 직접 갖고 있는 지재권은 광역단체 가운데선 서울(185건), 전남(135건), 충북(124건)이 많았다.
기초단체 중엔 강원 강릉시(271건), 경기 안성시(241건), 전남 담양군(219건)이 지재권을 많이 가진 곳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 평균은 82건, 기초단체 평균은 36.5건이다.
갖고 있는 지재권 종류는 대부분 상표였다(광역 72%, 기초 81%). 이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지역특산물의 브랜드, 전시회 등 행사를 위한 상표출원이 많아서다.
특허는 농수산물 생산방법, 식품 제조방법 등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올해 특허청이 지식재산도시로 시범 지정한 광주광역시 남구(특허 20건, 기초단체 중 3위, 전남 담양군 46건, 충북 보은군 26건)는 공무원 및 지역민의 아이디어를 특허출원·등록해 소득 늘리기 성과를 이룬 특징이 있었다.
특허청은 지자체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산업발전전략을 지재권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브랜드 중심의 지역경제발전전략 마련 ▲지식재산진흥조례 제정 ▲지식재산도시 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식재산 활동 추진실적이 좋은 단체에 대해선 ‘지식재산경영 대상’을 통해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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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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