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투기 잡기전에 美공급이 우선

작년 하반기 국제유가 급락이후 美원유 공급량 근10년래 최저수준 감소

파이낸셜타임즈가 미국의 원유공급 감소를 신랄하게 꼬집었다.
파이낸셜타임즈 칼럼리스트 존 어써는 최근 WTI가격 움직임과 美 원유공급 추이를 비교하면서 美 원유 공급감소가 2월이후 유가 급등의 단초를 제공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파이낸셜타임즈";$size="428,317,0";$no="200907101527364073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금주 CFTC가 상품선물 시장내 투기거래 규제를 강화해 이들에 의한 가격왜곡을 차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에너지 거래에 있어 투기거래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바 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즈가 제공한 美 원유 공급량 추이와 유가간의 상관관계는 원유공급을 제때에 관리하지 않은 美정부가 오히려 유가 변동성 급변을 수수방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미 미국은 OPEC국가들의 감산을 통한 유가 끌어올리기를 규탄하면서 자국 원유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나몰라라해 빈축을 샀던바 있다.

美정부는 투기에 의한 가격변동성 확대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원유 공급자들의 가격 교섭력부터 단속하라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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