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두고 YG-美전소속사 의견차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세븐의 미국 활동을 두고 미국 매니지먼트사와 국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간에 잡음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미국 매니지먼트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구체적인 사항은 조금 더 알아봐야 할 듯하다.

미국 소속사 레드퀸 미디어는 미국 연예사이트 올케이팝닷컴(www.allkpop.com)을 통해 "YG가 세븐의 경력을 망치고 있다"면서 "세븐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공동 작업을 추진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게임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YG가 이런 기회를 모두 거절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소속사에서 적극적으로 세븐의 미국 활동을 지원했으나 국내 소속사가 오히려 이를 반대했다는 주장.

그러나 YG는 "레드퀸 미디어와는 최근 계약이 만료됐다"면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공동작업 등은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입장은 레드퀸 미디어와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것"이라면서 ""시차가 있어 아직 직접적으로 접촉해보진 않았지만, 이 기사가 그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은 현재 잠깐 귀국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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