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익산 부산진해FEZ 부품공단 추가지정돼

지식경제부는 제2차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경북포항, 전북익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FEZ) 등 3개 지역을 부품소재 전용공단 입지로 추가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부품소재전용공단은 기 선정된 구미산업단지에 이어 4개로 늘어났다.

지경부는 이달 중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본지정을 받은 이들 3개 지역을 외투지역으로 지정하고, 부지매입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은 부품소재분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방문시 제안했던 내용. 4개 공단은 지난해 34건에 8억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기업은 21건, 5억3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올해는 28건 6억9800만달러 가운데 일본 기업이 9건, 1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