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반기 실적 이상 無..'매수'<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가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의 최대 수혜주일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만7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2009년 총액매출,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각각 16.9%, 13.2%로 양호할 것"이라며 지난 1·4분기 저점을 찍고 반전하는 경기를 설명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의 월 평균 매출액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등 호재로 작용할 기재들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신세계의 슈퍼사업 진출은 기회와 위협 모두 뒤따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 애널리스트는 "국내 슈퍼시장이 성장할 경우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마련되겠지만 기존 이마트의 시장 잠식도 불가피하다"며 사업 중복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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