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장 밀집지역 정비사업' 지원

희망근로 사업의 하나인 '공장 밀집지역 정비사업'을 선정ㆍ지원한다고 행정안전부가 10일 밝혔다.

공장 밀집지역 정비사업은 희망근로인력을 투입하여 ▲ 공장 밀집지역의 파손된 진입로 재포장 ▲ 협소한 진입로 확장 ▲ 기타 진입로 주변 환경정비를 한다.행안부는 1차로 7개 시도에서 11개 시군구의 사업을 선정했다. 강원도가 3개, 대구·경북이 2개씩, 광주·충북·전남·제주가 1개씩이다.

총사업비는 57억8300만원으로 이 중에서 55%인 31억8100만원은 희망근로사업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사업비 45%는 지방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메운다.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실 이개호 지원관은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은 희망근로프로젝트 랜드마크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여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행안부는 1차 대상사업의 추진과 동시에, 2차 대상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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