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호점 탄생

동작구, 성심의 집 치매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제1호 인증!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 수에 비해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이나 복지시설 등이 부족한 것이 눈앞의 현실이다.

올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서울시 전체 인구의 8.6%인 92만5000여명으로 이 중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는 노인 인구의 3.1%인 2만8690명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상도2동에 위치한 성심의 집 치매노인 주야간보호센터가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제1호로 인증을 받아 치매 없는 행복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서울시가 치매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치매 등 1-3등급 노인 요양환자를 돌보는 보호 시설이다.

동작구 상도2동 159-330에 위치한 성심의 집은 1998년도에 개관한 구립 치매노인 보호시설로 이용정원은 24명. 노인장기요양보험 1~3등급을 받은 치매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위탁법인은 예수성심 전교수녀회로 그동안 수녀님들이 운영, 안심하고 어르신을 맡길 수 있는 시설로 지역 내 널리 알려져 왔다.

특히 웃음치료 물리치료 간호서비스 다도수업 등 다양한 맞춤형 치료·보호 프로그램 운영과 요양보호사의 자식과 같은 보살핌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 보호 서비스가 이뤄졌으나 7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서비스 시간이 연장돼 맞벌이 가정의 직장인도 마음 놓고 회식이나 야근에 참여하는 등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증은 ▲시설 기본요건 ▲맞춤케어 ▲안심케어 ▲이용권 보장 분야 등 총 4개 영역, 36개 지표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각 분야 70점 이상을 획득한 시설에 대해서 서울시가 인증서를 준다.

특히 보호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이번 인증신청에는 서울시에 소재한 58개 주간보호시설이 신청, 이 중 48개 소가 인증에 통과, 인증을 받게 됐다.

오는 15일 48개 데이케어센터에서 동시에 현판식이 개최되는데 성심의 집 데이케어센터 현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시의회의장, 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인근 주민 200여명이 참석,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제1호 인증을 기념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성심의 집 데이케어센터 외에 동작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있는 동작 데이케어센터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앞으로 청운노인복지센터, 상도종합사회복지관 증축을 통한 데이케어센터 2개소 추가 설치와 현재 신축중인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도 데이케어센터를 설치,치매 걱정없는 동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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