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그들이 돌아온다

'3개월 공백' 이용규 10일께 2군 합류
윤석민 등 주축선수 대거 복귀 예정


KIA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매경기 어려움을 겪어왔던 KIA로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타자 중 가장 먼저 합류가 예상되는 선수는 이용규다. 오는 10일 2군에 합류하는 이용규는 이날 2군 대전 한화전에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16일까지 2군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본격적인 실전 감각을 익힌 뒤 이상이 없을 경우 17일께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이용규는 지난 4월 7일 광주 SK전에서 오른쪽 복사뼈 골절상을 당한 이후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 왔으며 지난달 18일부터 기술훈련을 해왔다.

이용규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워줬던 김원섭 역시 복귀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다.

만성간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었던 김원섭은 간수치가 점차 떨어지고 있어 조만간 몸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며 추후 1군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마운드에서는 윤석민이 돌아와 힘을 보탠다.

윤석민은 8일 불펜 피칭에서 81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 통증이 없음을 확인, 주말 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우측 어깨 회전근 통증으로 재활을 해왔던 이범석은 오는 14일 미국 LA로 출국, 조브클리닉의 요컴 박사에게 MRI촬영 등 검진을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철원 기자 repo33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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