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철 눈병 유행 경고

대구와 전남 지역에서 유행성 각결막염이 전국 평균의 4배나 발생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의 주간 평균환자수가 대구 40.3명, 전남 38.5명으로 전국의 평균 10.3명보다 높다고 말했다.아폴로눈병(급성출혈성결막염)의 경우는 경기·경남(1.7명), 제주(1.3명), 울산(0.7명)이 발생빈도에서 전국 평균(0.4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를 강조하고 눈이 붓거나 출혈, 통증 등이 있을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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