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폴란드 동포간담회 참석

폴란드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오후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강왕기 폴란드 한인회장, 현지 진출기업 지·상사 대표 등 재폴란드 동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동포들이 폴란드에서 존경받는 사회의 일원이자 능력 있는 경제인으로 활발히 활동했다"면서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해온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폴란드 양국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이에 ▲한-폴란드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태권도 보급 지원 ▲ 한-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교류전 검토 등 동포사회의 관심사항에 대해 질문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폴란드내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폴란드 동포들은 폴란드 진출기업 및 상사 주재원과 가족을 중심으로 중소 자영업자, 유학생 등 모두 1000여명에 달하며 폴란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르샤바(폴란드)=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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