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외화표시채권 발행, 올 들어 4번째

다음주 회사채발행 6건 5736억 ‘대폭 감소’, ABS 제외시 비슷한 수준

올 들어 외화표시채권 발행이 부진한 가운데 롯데제과가 4번째로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다. 한편 다음주 회사채 발행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주까지 지속된 ABS 발행을 제외할 경우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3일 발표한 ‘2009년 7월 둘째주(7월6~10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다음주에 1336억원어치의 엔화표시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유로엔리보 3개월+150bp.



올해 외화표시채권 발행은 SK텔레콤이 달러표시로 2번에 걸쳐 발행한 것과 지지난주 롯데쇼핑이 엔화표시채권을 발행한 것에 불과하다.



한편 다음주 회사채 발행물량은 한국산업은행이 대표주관하고 동양종금증권이 공동주관하는 현대상선 170회차 2000억원을 비롯해 총 6건 5736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된다. 이는 이번주(6월29일~7월3일) 발행계획인 44건 1조436억원의 비해, 발행건수로는 38건이 발행금액으로는 470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5건에 4400억원, 외화표시채권이 1건에 1336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로는 운영자금 3536억원, 시설자금 1200억원, 차환자금 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ABS 발행이 없어 물량이 감소한 듯 보이지만 일반 회사채 규모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