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팬, '선덕여왕' 촬영현장에 간식 300인분 전달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엄태웅이 팬들의 큰 사랑 덕분에 두 어깨에 힘 좀 들어가게 생겼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출연 중인 엄태웅은 자신의 팬들이 촬영현장에 간식을 보내와 "절로 솟아나고 있다"며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엄태웅의 팬클럽 회원들은 지난 2일 무더위 속에서 눈 코 뜰새없이 바쁘게 촬영을 강행하고 있는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면서 응원의 뜻으로 300인분의 간식을 전달했다.

'선덕여왕' 스태프들은 "뜻밖에 선물을 받아 감동을 받았다. 스태프들과 배우들, 보조출연자까지 챙기는 마음이 배우 엄태웅을 쏙 빼닮은 것 같다"며 입가에 웃음꽃을 피웠다.

팬들의 넘치는 사랑에 감동을 받은 엄태웅 역시 "바쁘다는 핑계로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이 먼 곳까지 정성을 보내와 감동 받았다.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엄태웅은 요즘 '선덕여왕'에서 늠름하고 지조와 절개가 있고 용감한 화랑 유신랑 역을 맡아 전쟁터를 누비면서 진정한 카리스마와 '엄포스'의 힘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유신랑'의 멋진 활약을 칭찬하는 댓글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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