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하계 대학총장세미나 개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 경쟁력 기반 조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2009년도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일에는 전임회장단에 대한 공로패 증정과 한국과 미국의 고등교육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대교협 이배용 회장과 미국교육협의회(ACE) 몰리 브로드 회장간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어서 미국과 한국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몰리 브로드 회장과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2일에는 대교협이 2009년에 추진중인 대학입학전형업무와 대학평가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으며,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모든 4년제 대학이 금년 말까지 공시해야 하는 대학자체평가에 대해 시범대학을 운영했던 동국대가 사례발표를 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정부의 고등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총장들의 질의와 건의를 받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사립대학총장협의회와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의 분과회의가 개최되며, 이후 제주도 문화탐방에서는 이배용 회장이 추사유배지와 하멜표류지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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