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그바보' 구민지 캐릭터 잊어주세요"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탤런트 이청아가 180도 바뀐 이미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청아는 KBS1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쌍과부집 둘째 며느리(심혜진 분)의 딸 한수현 역을 맡아 여성스럽고 지적인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이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에서 선보인 구민지 캐릭터와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바보'에서 황정민의 열혈 여동생 구민지 역을 맡아 천연덕스러운 코믹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청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참하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깜찍했던 민지를 보내고 여성스러운 수현이 된 이청아의 변신이 놀랍다", "'그바보'의 민지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연기변신", "여성스러워진 이청아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청아는 "주위 분들도 변한 내 모습에 헷갈려 하시고 놀라워한다. '그바보'에서 민지 역을 연기할때는 캐릭터처럼 활달했는데 지금은 다시 많이 차분해지고 있다"라며 '다함께 차차차'의 수현은 나와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다. 실제 나와 비슷한 만큼, 조금 더 깊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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