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승인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계획을 지난 24일 정부가 최종승인 했다”고 29일 인천시가 밝혔다.

승인 내용에는 인천아시안게임 38개 종목의 경기를 치를 40개 경기장과 56개 선수훈련시설 확보가 담겨 있다.

또 인천 서구 연희.공촌.가정동 일대에 각각 1만3000명, 70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 미디어촌도 조성된다.

경기장 40개는 인천시내 5개 경기장과 인접도시의 15개 경기장을 활용키로 했다. 새로 짓는 경기장 수는 정부와 시가 12개, 공기업과 민간 기업이 8개다.

총 사업비는 국비 3744억원, 시비 9192억원, 민간 2516억원, 인근 지자체 659억원 등 총 1조6112억원이다.

인천시는 서구 주경기장을 포함해 새로 짓는 경기장을 최첨단·친환경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후 활용 방안도 고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을 2014년 대회 개최 전에 동시 개통하기로 했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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