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금리 또 사상 최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희박, 통안 91일물 비교 매력적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가 또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금투협이 지난 1998년 6월1일 최종호가를 고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표] CP91일물과 통안91일물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29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고시자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가 지난주말보다 1bp 내린 2.80%를 기록했다. 이는 올 초 6.36% 보다 3.56%포인트나 하락한 것이고, 이달 초 2.95%와도 0.15%포인트가 낮은 셈이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진데다 단기쪽 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통안91일물과 비교해도 CP 금리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우량 CP금리만 내려가고 있고 나머진 큰 움직임이 없다”며 “3개월물의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이 없는 가운데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 또한 “CP 중 등급이 좋은 A1 등급물로만 수요가 발생하는 반면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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