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여름휴가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ADT캡스가 여름 휴가철 '안심 보안 서비스'를 가동했다.

ADT캡스(대표 이혁병)는 휴가철마다 빈 집, 빈 사무실을 대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휴가철 특별 보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ADT캡스는 장기간 집이나 매장 등을 비우는 고객 리스트를 확보해 순찰 차량을 집중 배치하고 사고 신고가 빈번한 지역에서 모의 출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비상 경비 근무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 고객의 사전 요청에 따라 우편물 인수 및 보관, 가스 밸브 점검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무료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휴가철 특별 보안 서비스'는 각종 모바일 기기 이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ADT캡스 고객들은 '모바일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휴가지에서도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집이나 매장 등의 보안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이나 KT 고객의 경우 GPS 기반의 개인 보안 서비스 'ADT서치미'를 통해 휴가철 응급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다.

이밖에도 ADT캡스는 휴가철에 은행 자동화 기기(ATM) 이용 고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경계 시스템도 운영할 방침이다. 전국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출동 및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최용일 ADT캡스 마케팅 본부장은 "매년 7~8월이면 ADT캡스의 상황실에 접수되는 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한다"며 "ADT캡스는 휴가철 빈집 보안은 물론 휴가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DT캡스는 이날 일반인들을 위한 휴가철 안전 보안 수칙도 함께 발표했다. ADT캡스에 따르면 휴가를 갈 때 집 앞에 배달물을 치우고 불을 켜놓아 빈집 인 것을 모르게 할 필요가 있다. 또 ADT캡스는 경찰서 등에 휴가 계획을 알려 특별 방범 순찰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을 권유했다. 휴가지에서 미아 사고 방지를 위해서 아이에게 보호자의 연락처가 담긴 이름표나 미아 방지용 팔찌를 달아주는 등 행동 요령도 제시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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