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개입에도 '스위시' 여전히 강세

CME통화선물, 스위스프랑 롱 1만4000계약 육박.."과도한 쏠림에 따른 반발 클수도"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막기 위한 SNB의 달러 매수 개입에도 스위스프랑 롱포지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꼽히는 저금리 통화지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스위스프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



일본FX회사인 CAFX는 29일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지난 26일 기준 미결제 보고에 의하면 CME의 통화선물시장에서 투기성 투자자의 스위스프랑 롱포지션이 네트로 1만4408계약이나 됐다"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수준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CAFX는 스위스중앙은행(SNB)의 개입 경계감이 남아있는 만큼 롱포지션이 과도하게 쏠릴 경우 반동도 크게 나타날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NB는 최근 스위스프랑 평가절상을 막기 위해 달러화와 유로화를 매수하고 상대적으로 스위스프랑은 매도 포지션을 잡는 실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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