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택담보대출 자제 권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주목해 온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대출 억제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5일 금감원과 시중 은행들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 시중은행의 부행장들을 소집,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원인과 전망 등을 논의했다.

이어 금감원은 25일 시중은행에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계획을 미리 제출토록하고 과도하게 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자제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년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월 3조원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가격과 주택담보대출 사이 상관관계가 높아 금감원은 이를 미리 지켜봐왔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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