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 박한별 "발칙녀로 변신, 내숭없어 편하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박한별이 "청순하고 내숭떠는 이미지를 탈피하게돼 좋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 호텔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극본 유윤경, 연출 김성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내숭 떨지 않아서 편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03년 '요조숙녀'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한강수타령', '환상의 커플', '초록 물고기' 등에서 청순하고 내숭떠는 역할을 주로 연기했다.

그런 그가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경쾌하고 발칙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대 변신, 이전 드라마 속 이미지와 차별화했다.

그는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촬영 분위기가 좋고 캐릭터도 재미있어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그는 극중 악착같은 근성과 자신감을 지닌 쌍과부집 트러블 메이커이자 동자(박해미 분)의 딸인 한진경 역을 맡았다

'극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같은가'라는 질문에 그는 "비슷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기존 캐릭터는 청순하고 내숭떠는 이미지였는데 이번에는 내숭이 없다. 연기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다 함께 차차차'는 한날 한시에 쌍과부가 된 두 여자가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 돌아보는 가족 드라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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