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고장 지연·결항율 세계 최저

항공기 제작사(보잉·에어버스)발표

2008년 우리 국적 항공사가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 항공사가 보잉·에어버스사가 발표한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률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대한항공은 운영중인 5개 기종에서 4개 기종이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개 기종은 2위를 기록했다.

대한한공이 1위한 항공기는 총 4개 기종이다. B737-800(147석)/900(188석), A300-600(276석), B777(376석), B747-400(384석) 등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운영중인 6개 기종에서 1개 기종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 나머지 5개 기종은 2~5위권으로 집계됐다.

1위를 기록한 기종은 A330(290석)이며 2위는 B737-400(130석)/500(162석)이다.

보잉·에어버스사(항공기 제작사)는 2005년부터 연간 비행 횟수가 5000회 이상인 전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고장으로 인한 출발시간기준 15분 이상 지연 및 결항율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