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운영사인 NYSE유로넥스트는 미국의 청산예탁결제기관인 DTCC와 합작해 채권 파상생품 청산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YSE유로넥스트는 채권 파생상품 거래를 보증하는 한편 9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거래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청산소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NYSE 유로넥스트는 합작 청산소가 내년 2분기 출범을 목표로 정책당국의 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다. 합작 청산소는 투자자들을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채권선물과 국채, 모기지담보부증권 등에 대해 낮은 비용으로 거래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미국선물의 98%를 차지하는 CME의 규모를 줄이고 오바마 정부의 파생상품 감독 강화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던컨 니더라우어 NYSE 유로넥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LIFFE의 진행속도와 수용량을 늘리기 위해 1500만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또 DTCC와의 합작 파생상품 청산소는 추가 자금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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