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황정민, 완벽주의자면서 개구쟁이"(인터뷰②)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김아중이 지난 18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에서 함께 출연한 황정민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김아중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그바보' 촬영현장에서 황정민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한지수와 구동백의 첫 만남만큼 어색하고 서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5-6회 정도 촬영이 진행되면서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천천히 친해졌다"고 웃어보였다.

김아중은 "황정민은 완벽주의자다. 나도 스스로를 가두는 규제가 있는데 선배를 보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개구쟁이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만 전혀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너무 편하고 좋은 선배"라며 "상대배우로서도 최고다. 다음 작품에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 그때는 내가 더 사랑해주는 역할로 만났으면 한다"고 웃어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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