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000억 신울진 원전 또다시 유찰

한수원, 내주중 입찰조건 바꿔 재공고할듯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가 연속 사흘째 입찰에서도 유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오후 실시한 신울진 1,2호기 건설공사 3차 입찰에서도 적정성 심사요건을 갖추지 못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수원은 건설공사 입찰조건을 바꿔 재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한수원은 전날에도 유찰사태가 반복되자 대책회의를 갖고 3개 컨소시엄 중 1개사라도 적정성 심사를 통과한 경우 유효입찰로 봐 낙찰하는 방향으로 조건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신울진 원자력 1,2호기 입찰에는 대우건설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주간사로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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