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 영화 '아부지'서 첫 주연급 '눈길'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박철민이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박철민은 영화 '아부지'(감독 배해성·제작 이엔디)에서 유쾌한 선생님 역을 맡았다. 그는 먹고 살기 힘들어 학교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도시락을 싸다주고 어려울수록 배워야 산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온 마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직접 기획하는 앞서가는 선생님이다.

영화 속 설정과 똑같이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6학년 아이들과 촬영을 했던 박철민은 아이들 실제 성격이나 버릇까지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 아이들 사이에서는 '담탱이'보다는 '아부지'로 불렸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그는 현재 중학교 재학중인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훈훈함과 '선생 김봉두'의 코믹함을 합쳐놓은 영화 '아부지'에서 박철민은 박탐희와 로맨스를 엮어갈 예정이기도 하다. 박탐희는 연극지도를 맡은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영화 '아부지'는 오는 7월 개봉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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