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ECB, 경제위기 과소평가했다"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월가의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은 경제위기가 유럽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독일 한델스브라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ederal Reserve)가 공격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과 ECB의 대응을 비교하며 이같은 발언을 했다.

신문은 또 루비니 교수가 최근 보이고 있는 경기회복 조짐에 대해 여전히 신중론을 펼쳤다고 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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