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달러 강세.."러 재무장관, 달러 자신감 피력"

달러·유로 1.3756달러로 한달만에 최저.."엔화 유독 강세"

달러화가 지난 4월 이후 가장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의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 달러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주식 하락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9% 오른 1.3756달러로 지난 5월21일 이후 가장 하락했다. 이는 지난 21일에는 1.4016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일중 상승폭으로는 지난 4월27일 이후 최대폭이다.



쿠드린 재무장관이 미 달러화를 대체할 통화를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한 이후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16개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16개국 시중은행들이 내년말까지 2830억달러의 추가 손실을 입을 수있다고 언급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엔화는 유독 강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98.43달러에서 97.85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도 134.74엔으로 전일 137.89엔보다 하락했다.



유럽과 아시아증시가 하락하면서 일본내에서 대출을 통한 위험 자산 매수도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엔화 매수가 늘었다. 론 레벤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는 "이날은 전형적인 위험 회피 움직임이 보였다"고 언급했다.



파운드화 환율도 하락했다.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는 1.6443달러에서 1.6276달러로 하락해 강세를 보였다. 스위스프랑 환율은 1.0791프랑에서 1.0939프랑으로 올랐다.



토드 엘머 씨티그룹 외환전략가는 "달러 약세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며 "달러 평가절하를 위한 재료를 볼 때 특히 위험선호 랠리와 미국 정책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우려 등은 이미 능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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