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데뷔 후 파격적인 콘셉트는 모두 내 아이디어"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이정현이 자신의 파격적인 콘셉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정현은 오는 15일 오후 방송하는 SBS '야심만만2'의 한 코너 '요절복통 유.치.장'에 출연해 "데뷔곡인 '와'부터 이번에 낸 앨범까지 모든 파격 콘셉트는 모두 다 내 아이디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9년 전 '와'로 데뷔했는데 당시 테크노 음악이 유행하면서 다들 사이버 콘셉트를 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남들과 다르게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부채를 들고 비녀를 꽂고 동양적인 분위기를 내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처음에는 다들 내 아이디어를 비난했지만 대박이 나자 그 이후로 내 의견대로 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이날 지금까지 자신이 특수 제작했던 독특한 소품들을 직접 가지고 나와 MC들과 함께 직접 착용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정현은 "한 때 나는 홍대 클럽의 개척자였다. 당시 나의 퍼포먼스를 보러 주변에서 모두 몰려오곤 했다"고 밝혀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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