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줘' 김성민, 오마샤리프로 깜짝 변신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김성민이 약간 부족한 '닥터지바고'의 오마샤리프로 깜짝 변신한다.

MBC 일일드라마 '밥 줘!'에서 시종일관 무뚝뚝한 표정과 언행으로 아내 영란(하희라 분)의 울분을 사고 있는 선우 역을 맡고 있는 김성민이 진지함을 벗고 극 중 처음으로 코믹한 모습을 선보인다.

도식(김병세 분)은 극 중 장모의 생일을 기념할 겸 아내 영란네 식구들을 별장으로 불러들여 가든파티를 연 선우에게 얼굴에 묻은 것을 닦아 주는 척 하며 코 주변에 카이젤 같은 수염을 그려 넣어 보는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연기자들은 "얼굴형이 수염과 어울린다. 영화 '닥터지바고'의 오마샤리프 닮았다"면서도 "거울은 보지 말라"고 말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성민의 망가진 모습은 오는 15일 오후 8시 15분에 방송되는 '밥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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