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당신들이 천사입니다"

12일 송학대공원에서 자원봉사자 사랑 나눔제 열린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자원봉사 문화의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자원봉사자 사랑나눔제’를 매년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원봉사자 사랑나눔제’는 동작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돼 자원봉사자 모집과 각종 체험시연,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사랑나눔제’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량진동 소재 송학대 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닌 실제 주민들이 직접 몸으로 소외된 이웃 어려움을 십분 체험해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각종 체험부스 운영이다.

주요 내용으로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지팡이체험, 점자 명함만들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우리가족브랜드 만들기 ▲동작정신보건센터에서 운영하는 알코올과 우울증 관련 자기체크 등이다.

아울러 기존의 개별적 자원봉사자 모집에서 벗어나 가족중심의 자원봉사단 모집을 통해 새로운 자원봉사 패러다임을 조성하고 있다.

1999년도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동작구자원봉사센터는 현재 3만8950명의 구민이 자원봉사자로 가입돼 홀몸 어르신 사랑의 우유배달, 행복식탁 제공, 찾아가는 이미용과 목욕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노인복지시설 수혜자 나들이 및 ‘사랑나눔장터’를 함께 운영한다.

‘사랑나눔장터’는 집에서 활용되지 않는 옷, 신발, 잡화 등을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정성스레 손질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며, 수익금은 저소득가정과 소년소녀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자원봉사자 사랑나눔제를 통해 구 지역주민이 봉사자로서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는 물론 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빛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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